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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복녀
천사
이름 :
지명 :
루케시오(4.28) 기본정보
기본정보
사진/그림
자료실
복자 루케시오 (Luchesius)
성인 기본정보
축일
4월 28일
신분
증거자, 3회원
활동지역
움브리아(Umbria)
활동연도
+1260년
루키우스(Lucius)로도 불리는 루케시우스 모데스티니(Luchesius Modestini, 또는 루케시오)는 이탈리아 움브리아의 발 델사(Val d'Elsa)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은 후에 피렌체(Firenze) 지역에 속하게 되었다. 그는 첫 번째 작은 형제회의 재속 회원이었다. 젊어서 그는 매사에 세속적인 탐욕을 부렸는데, 특히 재산과 정치에 욕심이 많았다. 그 때문에 그는 겔프당(Guelf黨)의 맹렬한 공격을 받고 고향 마을인 가기아노(Gaggiano)를 떠나 포기본시(Poggibonsi)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루키우스는 그의 나이 30-40세쯤 되었을 때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자식의 죽음 때문인 것 같다. 그때 비로소 그의 영혼에 하느님의 속삼임이 들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는 조금씩 가난한 이와 병자들을 돕고 위로하였으며 감옥에 갇힌 이들을 찾기도 하였다. 그에게 일어난 이 모든 변화는 아시시(Assisi)의 성 프란치스코(Franciscus, 10월 4일)가 그 지방을 방문하여 설교한 뒤부터 일어났다.
이제 그는 세속 안에서의 수도생활을 꿈꾸게 되었다. 루케시우스와 그의 아내 보나돈나(Bonadonna)는 매우 적극적인 성격이었으므로 그들의 소망을 프란치스코 성인께 말씀드려 천사적 성인으로부터 재속 3회의 수도복과 띠를 받았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철저한 통회와 보속의 생활을 하였다. 그들이 먹을 빵조차 없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부부는 높은 성덕을 얻었고 탈혼과 치유의 은사까지 받았다. 그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여생을 참으로 행복하게 지내다가 부부가 거의 동시에 임종하는 은혜까지 받았다. 그에 대한 공경은 1274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Gregorius X)에 의해 승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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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브리아의 복자 루케시오
움브리아의 복자 루케시오와 보나돈나